두산밥캣, 인도 체나이에 소형 건설기계 생산공장 준공

입력 2019-08-29 15:51
수정 2019-08-29 16:32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에서 스캇성철박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경영진과 현지 딜러 및 협력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건설기계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준공한 인도 첸나이 공장은 부지면적 8만5000㎡, 공장면적 1만5000㎡ 규모로, 소형 건설기계를 연간 8000대 생산한다.

두산밥캣은 올 10월부터 백호로더 제품인 B900 모델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백호로더는 전방에 로더, 후방에 굴착기를 장착한 다목적 건설장비다.

두산밥캣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2022년엔 인도의 백호로더 시장에서 점유율 3위권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도는 세계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