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이혜정, 자취 4년차 백일섭 살림 평가

입력 2019-08-29 13:44
수정 2019-08-29 13:45

‘빅마마’ 이혜정이 백일섭의 ‘황혼 싱글 라이프’에 대해 ‘부부클리닉’급 인생 상담을 해주는 동시에, ‘집밥 비법’을 전수하며 백일섭을 감동시킨다.

오는 30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백일섭은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초대해 ‘집밥 만들기’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혜정은 자취 4년차에 접어든 백일섭의 집안과 냉장고 안을 속속들이 둘러보더니 “의외로 깔끔하게 해놓고 사신다”라고 호평한다. 이에 백일섭은 “내 이름으로 산 집은 이게 처음”이라며 “예전 집들은 ‘내가 먼저 죽을 테니 당신(아내) 이름으로 해놓아라’라고 해서 다 내 명의가 아니었다”라고 밝힌다.

이혜정은 백일섭의 부부 이야기에, “나도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이 15년간 내가 번 돈을 다 갖다 썼다. 그 돈 돌려받기 전까지 절대 못 놔 준다”라고 셀프 폭로(?)해 백일섭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혜정은 이후, 남편의 외도로 인한 마음고생 등을 거침없이 털어놓는다. 백일섭은 “나중에 (남편을) 만나면 혼내주겠다”라면서도 “나도 사실 결혼 전에는 바람둥이였다. 아버지처럼 살지 말자는 생각에서 결혼 후에는 참고 살았다”고 고백한다. 또 졸혼에 이르게 된 과정과, 자취 4년차로 사는 현재의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허심탄회한 인생 토크에 한결 가까워진 두 사람은 ‘낙삼새’(낙지+삼겹살+새우 두루치기)와 ‘돌솥밥’ 등을 맛깔나게 완성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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