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가 오는 10월 1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한 후 반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은 스포티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작 결혼을 발표하고 싶었다"면서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소문 날까봐 결혼 준비를 못했는데 이제 편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상화가) 25년간 운동만 해서 재미있는 인생을 만들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이 매체를 통해 밝혔다.
2세 소식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강남은 앞서 한국으로 귀화를 준비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이상화의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강남은 2011년 그룹 M.I.B로 데뷔한 뒤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 '헬로 이방인', '투명인간', '애니멀즈'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열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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