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29일(11:44) '모바일한경'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바일한경 기사 더보기 ▶
(공태윤 산업부 기자) 기업은행이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시작했습니다. 상반기 220명 신규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220명을 뽑아 올해 모두 440명을 채용하게 됩니다.
기업은행의 구체적인 채용분야는 일반직(100명), 지역할당(85명), 디지털(35명)입니다. 지역할당으로 채용된 인재는 입사후 해당지역에서 5년이상 근무를 해야 합니다. 디지털 분야 인재도 영업점 근무후 IT(정보통신) 또는 디지털 부서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은 우대사항을 세분화 한 것도 특징입니다. 우선 지난 27~28일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현장(화상) 우수면접자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줍니다. 사실, 기업은행이 서류전형을 간소화하면서 그렇게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서류심사를 통해 1만 3000여명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이후부터가 진짜 우대입니다. IBK청년인턴·공모전 수상자는 필기시험 만점의 10% 가산점을 줍니다. 기존의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실질적인 우대항목으로 바꾼 것입니다. 장애인(15%), 국가보훈(5~10%) 대상자는 서류·필기·면접 모든 전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자격증(CFA,CFP,FRM,CDCS,AICPA,관세사,공인회계사,변호사,세무사,보험계리사,감정평가사,공인노무사)과 디지털자격증(ADP,CISA,CISSP,SQLP) 보유자도 각 전형마다 만점의 10% 가점이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필기시험,실기평가,면접 등입니다. 서류심사는 불성실하게 작성된 입사지원서, 회사명 오류·표절·반복·짧은 답변 등 작성이 불량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필기시험은 10월19일 치러집니다. 이날은 금융공공기관 10여곳이 일제히 시험을 치는 ‘A매치 데이’입니다. 기업은행 시험은 객관식 100문항으로 직업기초능력 60문항, 직무수행능력 40문항으로 이뤄집니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시간입니다.
1차 면접은 1박2일로 진행됩니다. 금융인으로서 친화력,협동성, 창의력,협상력, 영업상담력,논리력 등에 대한 평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면접방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임원면접을 거쳐 12월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기업은행은 본격적인 원서접수 기간중 각 대학을 순회하며 채용설명회도 엽니다. 9월3일은 지방거점 국립대(부산대,전남대,경북대,충남대) 9월4일(성균관대,인하대) 5일(경희대,단국대,서강대,한양대) 6일(서울대,중앙대,동국대,연세대)은 서울지역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2019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원서접수:8월28~9월10일
-채용규모: 220명(일반 100명, 지역할당(85명), 디지털(35명)
-채용절차: 서류심사(9월30일 발표)→필기시험(10월19일, 11월14일 발표)→실기(1박2일 합숙면접)→임원면접→합격자 발표(12월3일)
(끝) /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