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9)’이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내달 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 3~5홀에 394개 업체, 1948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30회 개최를 기념해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를 초청,가구의 미래를 주제로 현대 가구가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아세안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한·아세안센터관을 키웠다. 4홀 입구에는 한·아세안센터관에서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등 아세안 8개국의 업체들이 각국의 문화와 특색이 묻어나는 디자인의 천연소재 가구와 다양한 홈데코 소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4홀 끝에는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컨퍼런스와 함께 조성된 카림 라시드의 작품관이 마련돼 있다. 5홀 터키관 업체 중 하나인 투라 카펫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소재의 터키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의류 브랜드로 익숙한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가 고급 가죽 소파를 선보이고 있다. 닥스는 올해 10월부터 선보이게 될 2020년 봄·여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가구관, 충청북도 가구관, 전라북도 가구관, 포천관, 성남관 등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들도 대거 출품했다.아울러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가구 디자인 공모전, 제21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 한국가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