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행사는 창업주 고촌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고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고촌의 추모 영상으로 시작했다.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 소장은 종근당의 연구개발 현황과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주력 플랫폼인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기반으로 한 퇴행성 신경질환, 심방세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이다.
한균희 연세대 약학대 교수와 연사들이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의약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이장한 종근당 회장(사진)과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