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혁이 오랜 무명 생활을 정리하고 음반 활동을 시작했다.
20대 중반 라이브 클럽 가수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한 송혁은 혼성그룹 철이와 미애의 가수 겸 DJ 신철을 통해 유명 작곡가인 박현진을 만나게 되면서 정식으로 오디션을 봤다.
이후 그는 2007년 지금의 타이틀 곡인 '뚱뚱이'를 비롯한 여러 곡을 발표하며 활동에 나섰으나 여러가지 여건이 되지 않아 방송 활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위기를 맞았다.
송혁은 오랜 준비 끝에 신곡 '뚱뚱이'라는 곡을 재편곡하고, 여성 코러스 등을 참여시켜 새로운 2019년 버전으로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빠르고 경쾌한 분위기의 '뚱뚱이'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뚱뚱이'는 남들보다 성공은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달려간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다.
가수 송혁은 내달 'TV무대'를 통해 또 다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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