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총동문회(KONE·코네)는 입교기업 10곳을 대상으로 IR(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결성된 코네(KONE)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조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내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이번 IR대회는 입교기업에 성공 창업의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기업투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문 회원사 간의 네트워킹도 활발했다.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소속 카카오패밀리 김정아 대표를 비롯한 강원, 광주, 충남 등, 전국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배출된 신생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발표에 참가했다.
김동민 (청년창업사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은 “이번 IR대회를 계기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총동문회에서 지속적인 조언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은성 안산창업사관학교 교수는 “내실 있는 IR발표를 위해 기업 성장 부분의 재무제표를 보강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여 기업 중 1등으로 꼽힌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인 천풍무인항공의 음영만 대표에게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됐다.KONE는 DHL, 우리은행, 하렉스 인포텍과 업무협약을 통해 총동문회 회원사에는 해외배송비 절감, 대출금리 및 환율 우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전국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은 1000명에 달한다. 2011년 개교 이후 총 2900여 명의 청년 CEO(대표)를 배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