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20년도 신입 직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한다.
금감원은 감독·검사 업무 인력수요 증가 및 청년 일자리 부족 등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5급 신입직원을 75명 채용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분야별(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 채용인원은 Δ경영학 22명 Δ법학 18명 Δ경제학 17명 ΔIT 9명 Δ통계학 4명 Δ금융공학 3명 Δ소비자학 2명 등이다.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이후 1차 필기시험(9월28일)과 2차 필기시험(10월19일), 1·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2월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입 직원 임용은 내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공정한 채용 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