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농가소득 5000만원' 돕는 농촌 일꾼

입력 2019-08-28 16:20
수정 2019-08-28 16:21

NH투자증권은 우리 농가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농민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느끼고 어루만지면서 ‘농가소득 5000만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 참여 활동에 주력한다.

NH투자증권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이다. 농촌 고령화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지원하기 위한 범농협 차원의 도농(都農) 혁신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전국 31개 마을과 연을 맺고 있다.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각 마을의 ‘명예이장’, 소속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위촉돼 결연마을의 농번기 일손을 돕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임직원 1700여 명이 총 71회, 1만3768시간을 들여 일손 돕기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일손 돕기 방문 시 마을회관의 TV, 냉장고, 에어컨 등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농협재단과 함께 전기레인지(인덕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 지역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50% 이하인 데다 면·리 단위의 마을회관(경로당)에선 대부분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해 안전성 문제가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총 4개 군(전남 곡성, 경북 영양, 경남 합천, 전북 순창)에 전기레인지 400여 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른 활동으로 ‘장수사진 무료 촬영 사업’이 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하반기부터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봉사활동 마을 방문 시 전문 사진촬영기사를 대동해 촬영은 물론 인화와 액자작업, 촬영 전 메이크업까지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NH투자증권은 농촌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올해 4월 강원지역 일대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2억원을 기부했다.

산불피해 폐기물 처리 등 환경정리를 위해 임직원 90여 명이 강원도를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작년 여름에는 폭염피해로 어려워진 농가를 위해 성금모금활동을 통해 4000만원을 전달했고 결연을 맺은 농촌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했다.

매년 임직원이 자매결연 농가의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마을 장터’도 열고 있다. 올해 양파가격이 폭락해 어려워진 농가를 돕고자 양파를 구입해 회사와 연계된 전국 사회복지기관, 군부대에 후원했다.

농촌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서울 영등포 쪽방촌의 홀몸노인 및 자활 노력 중인 노숙인을 방문해 삼계탕 나눔 행사(여름), 연탄나눔 행사(겨울)를 하고 있다.

42개 사내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지역사회 복지기관에도 방문하고 있다. 배식활동 및 환경정리, 영유아 돌보미, 어르신과 대화하기,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임직원의 기부(천사펀드)를 통해 매월 1200만원을 결식아동을 위한 밀알복지재단, 소아암 환아를 위한 한국소아암재단,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원주의료사회협동조합 등에 후원하고 있다. 특히 결식아동을 위해 매년 설날 상품권과 추석맞이 선물을 지원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농협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기간산업인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