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하반기 미니(MINI) 신차 4종 쏟아낸다

입력 2019-08-29 10:23
수정 2019-08-29 10:25
-에디션과 신형 클럽맨, JCW 줄지어 선봬

BMW코리아가 연 1만대 판매 달성을 위해 올 하반기 신형 클럽맨과 JCW 등 신차 4종을출시한다.



29일조인철 BMW코리아 미니 총괄이사는연내 1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말했다. 우선 다음달 미니쿠퍼의 특별 제품인 '미니 퓨어 버건디 에디션'을 출시한다. 기존 클럽맨에 사용하던 버건디 컬러를 확대 적용하고 데칼과 몇 가지 편의 및 안전품목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10월에는 미니 플래그십 제품인 클럽맨의 부분변경이 한국 땅을 밟는다.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클럽맨은 그릴을 비롯해 유니언잭을 형상화한 테일램프 등 최신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성능을 대폭 개선한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을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각각 3개의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나뉘며 최고 출력은 102마력에서 190마력 사이다. 또 높아진 성능에 맞춰 기어비와 하체 및 서스펜션 세팅을 전부 새롭게 조정해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 네바퀴굴림 방식인 ALL4 시스템은 기존 클럽맨과 동일하게 들어간다.



12월에는 미니의 고성능 버전인 JCW 신차 2종을 출시한다. 출력을 높인 JCW 컨트리맨과 클럽맨이 주인공이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출력을 손봐 이전보다 75마력 높아진 최고 306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엔진 압축비를 10.2에서 9.5로 줄이고 연료분사 및 가변밸브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역동적인 성능에 힘을 보탠다. 0→100㎞/h 가속은 4.9초만에 끝내며 댐핑과 조향 시스템 등을 재조율해 성능을 뒷받침한다.

외관은 JCW 전용 범퍼와 공기흡입구로 멋을 냈고 광폭 타이어와 대구경 휠, 브레이크 디스크 조합으로 기능성을 강화했다. 그릴과 팬더 곳곳에는 전용 엠블럼을 붙여 존재감을 나타냈고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버킷시트, 스포츠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운전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회사는 2024년 이후 국내 판매되는 전 제품군에 전기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에서 선보인 미니 일렉트릭을 2022년 국내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조 이사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미니를 국내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BMW코리아, "신뢰 회복 위해 투자 강화할 것"

▶ 콜로라도에 1.8t 트레일러 달고 운전해보니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조직명·직함 다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