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 국민표, 베트남전 실화 그린 ‘깜언반’ 출연

입력 2019-08-27 18:19
수정 2019-08-27 18:20

비아이지 국민표가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역량을 뽐낸다.

27일 비아이지(B.I.G) 측은 “국민표가 단막드라마 ‘깜언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깜언반’에서 국민표는 베트남군 포로로 잡혀온 탄지유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웹드라마 ‘너만의 멜로디’ 등을 통해 연기에 도전, 능력있는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던 국민표는 이번 ‘깜언반’을 통해 다시 한번 자연스러운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할 예정이다.

국민표는 “모든 것에 있어 감사함이 있습니다. 대선배님들과 감독님과 함께 촬영함에 있어 배움의 기쁨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라고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본에 담긴 아픔, 역사, 서로의 상처에 대해 찾아보며 공부하던 중 알게 되었던 사실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물어보며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생김에 감사함을 느낍니다”라고 밝혔다.

국민표의 첫 배우 데뷔작인 드라마 ‘깜언반’은 2019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깜언반’이란 제목은 ‘고마워 친구’라는 뜻의 베트남어로 지난 1968년 베트남전 당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따듯한 인류애를 그리고 있다.

베트남 주정부와 관광청의 전폭적인 협조아래 실화를 바탕으로 휴머니티를 보여줌과 동시에 전쟁의 참혹함을 알려주는 ‘깜언반’에는 배우 서태화를 비롯해 김정균, 임백천, 문희옥, 박노식, 윤순홍, 이창민, 핫샷 고호정, 이일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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