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어(BLOCORE), 카카오 클레이튼(Klaytn)에 투자

입력 2019-08-27 16:50
수정 2019-09-02 10:57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블로코어(BLOCORE)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클레이튼(Klaytn)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해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이용자 대상 서비스들의 성능과 확장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맞추고, 실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51개의 서비스 파트너를 확보하며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하는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하는 23개 사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계열사들과 LG전자, 셀트리온, 필리핀 유니언 뱅크, 악시아타 디지털 등의 국내외 대기업들이 합류하며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블로코어(BLOCORE)의 임형철 대표는 “메인넷 출시 이전부터 30여 개의 서비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전 세계 약 7억 명 이상의 유저 풀을 보유한 클레이튼은 애플리케이션(Dapp) 및 대중화가 핵심인 다음 단계의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의 배경을 밝혔다.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블로코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국내외 유저풀 확대 및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로코어(BLOCORE)는 글로벌 광고 플랫폼 회사 게임베리가 세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로써 2018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약 30여 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행해왔다. 대표적으로 Wemade Tree, The Sandbox, Animoca Brands, XCHNG 등 국내외 유망한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