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32kg 감량’ 새로 태어나…“비만으로 가려진 몸가면 벗어던져” 현실

입력 2019-08-26 20:22
수정 2019-08-26 20:23

유재환이 32kg을 감량하며 실검 1위에 등극했다.

26일 쥬비스 다이어트 측은 32kg을 감량한 유재환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화제를 모으자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검 1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며 다이어트 전후의 상황과 심경을 밝혔다.

유재환은 "복면가왕을 2번이나 했었는데, 그 희열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라며 "그래서 '그래! 나 자신이 비만으로 가려진 리얼 몸가면을 벗어던지게 하자'라고 다짐한 게 벌써 4개월 전이네요. 자 이제는 당당히 말할 수 있어요. '음악인 유재환 님, 가면이랑 살로 된 전신 망토까지 다 벗고 공개해주세요~' 갑니다! 갑니다! 자! 물론 엄~청 대단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러분들도 친구들도 할 수 있어요. 다 이겨낼 수 있어요. 진짜 다 할 수 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고로 살쪘을 땐 살이 너무 쪄서 아무도 못 만난 것 같아요.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고 공황 오고..."라며 "다이어트는 몸이 습관화되는 게 의외로 빨라요.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잠시 또 설명드릴게요!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음악인' '새로운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날 거예요. 본 적 있었지만, 본 적 없는 새로운 음악인이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네티즌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은 "잘생긴 표정 짓는 게 안 어색해.. 누구야, 이 사람.."(딘딘), "멋지다.. 리스펙트"(박나래),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요, 재환 씨"(김재우), "축하해, 멋져!"(EXID 솔지), "대박, 대단하다"(토니안), "재환아! 멋지다!"(유소영) 등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유재환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통풍과 허리디스크 외에도 공황장애와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고지혈증, 고혈압, 두통, 무릎 통증 등 다양한 질병으로 힘들어했다. 병원 검진 결과에서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던 터라 그에게 다이어트는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목숨이 걸린 일이었다.

이에 유재환은 굳은 의지로 104kg에서 32kg을 빼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유재환은 다이어트 후 완전 달라진 날렵한 턱 선과 멋진 슈트 핏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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