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구혜선이 부부관계 불화의 사례로 거론했던 안재현의 생일 파티 추정 사진이 공개돼서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안재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변인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급속히 확산하는 중이다. 안재현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남성은 안재현이 자신의 생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파티 이후 안재현 추정 남성이 여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생일 파티가 끝난 뒤 이어진 식사 자리"라고 추정했다.
이 사진은 이른바 '증거 사진'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안재현의 아내인 구혜선이 '안재현의 변심'을 주장하면서 언급한 사례와 맥락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구혜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안재현)이 생일날 소고기뭇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새벽부터 준비해 끓여뒀지만 한두 숟갈만 먹고 밖으로 나갔다"면서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다고 느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이 파경의 책임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중이어서 이날 공개된 사진을 두고도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6년 결혼한 뒤 tvN '신혼일기' 등에 출연하면서 부부애를 과시했지만 불화로 인해 별거중이라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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