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미스터붐박스, 첫 등장 동시에 미친 존재감

입력 2019-08-25 16:58
수정 2019-08-25 16:59

혼성그룹 왈와리의 미스터붐박스가 '정글의 법칙'에서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미스터붐박스는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메르귀'에서 큰 덩치에 맞지 않는 빠른 스피드를 뽐내며 맹활약했다.

이날 미스터붐박스는 정글로 떠나는 배를 타기 전 "'정글의 음악사'가 되기 위해 나왔다"며 화려한 비트박스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그에게 "적당히 뚜치뚜치해"라며 컨디션 조절을 당부, 이에 모두가 폭소하며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미스터붐박스는 사전 인터뷰에서 '헌터 본능'이 있다며 "덩치는 크지만 좀 빠르다", "스피디한 뚱땡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포부를 밝혔고, 방송 시작 전부터 덩치와는 다른 스피디한 반전 매력을 예상케 했다.

미스터붐박스는 포부에 상응하게 산하가 놓친 꽃게를 실패 없이 단 한 번에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피디' 함을 단번에 증명해냈다.

또 직접 작사, 작곡한 '징글정글'이 '정글의 법칙'의 배경음으로 흐르며, 시청자들이 그의 음악적인 매력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미스터붐박스는 비트박스 대회에서 한국 챔피언에 오를 만큼 실력파 가수로, 현재 혼성 3인조 그룹 왈와리(미스터붐박스, 쥰키, 수현)로 활동 중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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