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동물 훈련사 강형욱, “강아지 너무 알고파 84마리 응가 맛보다 탈났다”

입력 2019-08-24 23:24
수정 2019-08-25 03:46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형욱은 강아지에 대한 지식을 전하며 아형 멤버들과 닮은 강아지들을 나열했다.

강형욱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를 두고 러시아의 보르조이 강아지를 언급했다. 민경훈에게는 셸티를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강형욱은 "셸티의 목소리가 예쁘다. 대신 많이 짖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민에게는 "이상민을 보면 남자의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저먼 셰퍼드와 유사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은 오해가 있다며 자신이 민경훈 보다 동생이라고 밝혀 아형들을 놀라게 했다. 강형욱은 "나는 소띠다. 1973년이 아니라 1985년생"이라며 "민경훈이 보다 한 살 어리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형욱은 "보통 마흔 넘게 본다"며 "17살 때부터 이 얼굴이었는데 (사람들이)자꾸 존칭을 쓰셔서 군대를 다녀왔다고 얘기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또한 강형욱은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선크림을 재작년부터 발랐다"고 입담을 뽐내 아형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강형욱은 개똥에 대해 언급하자 "인분을 먹으면서 건강 체크하는 걸 봤는데 어렸을 때 열정이 가득했다"며 "강아지를 너무 많이 알고 싶어서 84마리의 응가를 조금씩 먹고 맛을 확인했고 결국 탈이 났다. 한 달 정도 하고 아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셰프 이연복은 "강형욱과 SNS를 많이 한다"며 강형욱과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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