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현대로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인도 델리 주 내 식수 환경 기반의 교육 환경 개선사업’ 완공식을 22일 진행했다. 완공식은 인도, 델리주, 시브 비하르 지역 내 NDMC(North Delhi Municipal Corporation) 종합학교에서 열렸다.
사업 경과 설명, 사업 지속가능성 설명, 활동에 대한 학생들 시상, 단체 사진촬영, 기념 식수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됐으며 현대로템 인도 지사장과 임직원, 지역 교육부 공무원, NDMC 학교 교장 및 교사, NDMC 학교 학생들, 학교운영위원회, 플랜 인도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 델리 주, 시브 비하르 지역 내 NDMC 종합학교 대상 식수위생 시설 개선 기반의 아동친화적인 교육환경조성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목표다. 이에 현대로템과 플랜코리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7월부터 1년 여에 걸쳐 본 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 11월 30일에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본 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필수적인 위생 관련 중요성을 홍보하는 ‘식수위생 인식개선 및 관련 교육’이 진행 됐다. 화장실 등 부족한 위생시설 확충 등 학교 시설정비 및 기자재 지원도 이뤄졌다.
컴퓨터, 책장 등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기자재 지원부터 국가 기준에 적합한 학교 시설 정비도 지원했다. 도서실과 멀티 수업실 조성, 화장실 설치, 빗물 이용시설 개보수, 교내 아동친화적 놀이공간 조성, 식수 시설 설치 등이 이뤄진 것이다. 또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교육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아동인권옹호 워크숍 및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캠페인도 진행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NDMC 종합학교가 자리한 델리는 인구의 급격한 도시 유입으로 심각한 인구 밀집 현상을 겪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주거환경과 위생시설의 부족, 기초 서비스에 대한 접근 제한 등의 문제가 심각했으며 이로 인해 도시 빈곤 문제도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현대로템의 지원에 따라 인도 델리의 교육 소외지역인 시브 비하르 지역 아동들이 아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