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마지막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 선봬

입력 2019-08-22 12:33
수정 2019-08-22 22:24
-50대 한정판, 실내외 차별화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스트의 최종판인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을 22일 선보였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의 외관은 투톤 색상과 대비를 이루는 광택 페인트 마감 기법을 입혔다. 이과수 블루와 안달루시안 화이트, 프리미어 실버와 아크틱 화이트, 보헤미안 레드와 블랙 다이아몬드의 세 조합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실내 센터콘솔은 고스트의 모체가 된 200EX의 '환희의 여신상'을 녹여 만든 기념 주괴로 장식했다. 여기엔 주괴의 출처와 고스트를 정의하는 디자인 패턴을 각인했다. 또 설계도에서 영감을 얻은 50조각의 추상화를 주괴와 함께 센터콘솔에 배치했다. 환희의 여신상과 롤스로이스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는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 문구를 새겨 차별화했다.

도어 포켓은 타공을 적용한 가죽 소재 내부에 앰비언트 라이트를 넣었다. 또 운전석부터 뒷좌석까지 길게 감싸는 비니어엔 기하학적 무늬의 마르케트리 상감 세공을 채택했다. 천장은 1,340가닥의 광섬유로 밤하늘의 별과 유성을 모사했다. 뒷좌석은 1907년 오리지널 실버 고스트에서 영감을 얻은 자수로 마감했다.



한편, 고스트는 롤스로이스가 2009년 선보인 엔트리 세단이다. 우아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으로 브랜드 성장을 주도했으며, 소비자 평균연령을 43세로 낮추는 데 기여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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