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Eone diagnomics genome center)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지난 19일 개인 유전자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DGC 웰니스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유전자 맞춤형 헬스케어’란 혈액 검사로 텔로미어(Telomere)를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일상 생활 속에 유전자 과학기술을 접목하여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노화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EDGC 웰니스센터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핏 오리진(Fit Origin)과 피부•두피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킨 오리진(Skin Origin)으로 구성되었다.
핏 오리진(Fit Origin)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토탈 바디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저 유전자 분석을 위해 텔로미어, 마이젠플랜, 비만체형융합, 운동능력, 식습관 검사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체성분, 스트레스 등 9개 항목의 헬스케어 검사와 체형검사, 근골격계 검사가 이루어진다.
각 검사 결과를 항노화•맞춤 유전체 전문가가 분석하고 개인별 유전적 취약 부분과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운동과 식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항노화PT, 마이젠 다이어트PT, 체형교정, 필라테스, 청소년 척추측만증, 비만, 자세교정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이대학 핏 오리진 센터장은 “비싼 피티(PT)부터 유행하는 모든 다이어트를 시도해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유전자 검사를 추천한다”며, “우리 몸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전자 정보와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는 표현형 정보를 종합 분석한 뒤 단계별 맞춤 다이어트를 실시한다면 건강한 체중감량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운동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스킨 오리진(Skin Origin)은 개인의 피부생체정보를 3차원 진단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히 유전자 분석만으로는 주기별로 변하는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DNA 검사부터 후천적•인지적 요인에 따른 문진 검사,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한 피부상태 측정까지 마친 후 비교 분석을 통해 복합적인 피부 진단을 한다. 즉, 고정되어 있는 선천적인 피부 특성과 외부환경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후천적 피부정보의 차이와 상관관계를 분석(gap analysis)하는 것이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약 20여가지의 스킨 및 두피 트리트먼트(treatment)와 스킨케어 앰플을 조합하여 맞춤형 피부관리를 실시한다. 기본적으로 4주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피부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피부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빅데이터로 관리하면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서정환 스킨 오리진 노브코리아 대표는 “세상에는 60억 인구만큼 수많은 피부타입이 있다. 획일화된 화장품과 관리 방법으로는 모든 사람의 피부건강을 만족시킬 수 없다. 자신에게 맞는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care(진단)’와 ‘cure(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전자 진단을 통해 타고난 피부타입을 파악하고 현재 생활습관과 비교 분석하면 균형 잡힌 피부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핏 오리진과 스킨 오리진은 대치동 미즈메디 병원 내 위치한 EDGC 웰니스센터 6,7층에 자리하고 있다. 유전자 검사는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분석결과를 받아보기 까지 최소 1~2주가 소요된다.
EDGC(Eone diagnomics genome center)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의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자 분석 기술을 운동과 피부관리에 접목하기 위해 공동사업 파트너사인 피트나인(피트니스) & NOVU 코리아(스킨케어)와 함께 손잡고 DNA 검사, 분석 시스템, 운동•피부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EDGC 웰니스센터를 오픈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