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연히 메이크업 브러쉬 안쪽을 보게 됐어요. 겉으로는 더러움이 표시가 나지 않았는데, 속에는 컨실러가 찌들어 있었습니다. 더불어 세척 없이 오랜 시간을 사용하니 브러쉬가 뻣뻣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브러쉬 세척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브러쉬 세척액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쓰지 않는 그릇이나 통에 세척액을 넣은 뒤 브러쉬를 빨아 볼게요. 꼭 세척액을 구매하실 이유는 없어요. 비누, 샴푸, 클렌징폼으로 세척해도 좋아요.
브러쉬를 용액에 충분히 적십니다. 동글동글 돌려주세요. 돌리자마자 바로 물이 더러워질지도 몰라요. 그다음 모가 상하지 않게 방향대로 고무장갑 돌기를 이용해 눌러줍니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줄게요. 브러쉬를 물에 넣었을 때 색이 변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세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꼭 세척액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브러쉬 하나를 씻을 때마다 엄청난 양의 세척액이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세척액과 클렌징폼을 사용했습니다. 세척액으로 한 번, 미온수로 3번을 헹궈내니 깨끗해졌어요.
그다음 키친타월로 물기를 1차로 흡수시킵니다. 그 뒤 손으로 브러쉬 모양을 잡은 뒤 건조할게요. 모가 바닥에 닿도록 눕히고 건조할 경우 예쁘지 않게 굳어버릴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세워서 건조하면 안 돼요! 테이블 위에 눕힌 뒤 모는 허공에 두고 말리는 것이 좋아요.
저는 앞으로 최소 3주에 한 번은 브러쉬 세척을 하려고 해요. 더러운 브러쉬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여러분도 꼭 잊지 말고 세척해주세요. 신쿡 뷰티 꿀팁!!1.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으니 브러쉬 세척은 필수!
2. 브러쉬 세척액을 통에 넣고 브러쉬를 적시고 돌려주기
3. 고무장갑 돌기를 이용해 꾹꾹 눌러서 세척, 미지근한 물로 헹구기
4. 브러쉬를 말릴 땐 테이블 사용! 모는 허공에, 몸통은 눕혀서 말릴 것 뷰티 유튜버 신쿡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