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두 번째 SUV 등 4년 내 신차 10종 투입

입력 2019-08-08 08:00
수정 2019-08-22 23:55
-2020년 신형 스포츠카 출시

-2022년 새 SUV에 이어 2023년 2세대 르반떼 출격



마세라티가 내년부터 향후 4년간 10종의 신차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최근 줄어들고 있는 판매실적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8일 외신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종의 상품성 개선 제품과 완전변경차, 신차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내년에는 상품성을 개선한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SUV를 내놓는다.새로 개발한 신형 스포츠카도 출시한다.2021년에는 신형 스포츠카의 카브리올레 버전을 추가하고 그란투리스모 쿠페의 후속, 여기에 르반떼 아랫급에 위치하는 새 SUV를 공개한다. 이어 그란카브리오 후속과 콰트로포르테 후속은 2022년으로 예정했다.완전변경을 거친 2세대 르반떼는 2023년 판매할방침이다. 회사는 새 제품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세라티는 최근까지 신차기근으로 실적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017년 글로벌에서 4만8,700를 판매하며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에는 3만5,300대로 27.5% 하락했다. 올 상반기 누적판매는 1만3,500대로 작년 동기보다 25% 줄었다.

한편, 모기업인 FCA는 지난해 2018~2022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력 브랜드인 지프를 포함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세라티와 알파로메오가 내놓을 신차에 전기화 솔루션을 적용하며, 이를 위해 총 450억 유로(약 61조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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