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가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도와주는 역전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2로 이겼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 결승 3점 홈런을 친 스미스가 이날도 결정적인 홈런을 만들었다.
스미스는 1-2로 뒤진 6회 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쳤다.
이어 다저스는 맷 비티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태면서 6회에만 5점을 뽑았다.
나아가 다저스는 7회 말 코디 벨린저의 2타점 2루타로 인해 8-2까지 달아났다.
더불어 스미스는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도 안정적인 호흡을 맞추면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커쇼는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2점으로 겨우 막았으며 2년 만에 10승(2패)을 거뒀다.
올해 다저스 투수 중에선 류현진(11승 2패)에 이어 두 번째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3연승을 이어갔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