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리이샤오 “코미디 세포 있다는 말 많이 들어, 기회 되면 코미디 장르 도전하고파”

입력 2019-08-02 16:15


[정혜진 기자] 제 24회 춘사영화제에서 춘사 아시아 어워즈 배우상을 수상한 중국 유명 여배우 리이샤오(李依晓)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녀는 중국드라마 ‘신소십일랑’, ‘신의 화타’, ‘삼국의 여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꽤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여신 리이샤오.

촬영 후 인터뷰를 통해 아직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고맙다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 드라마를 접하면서 한국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내한하게 되었다고. 한국 패션, 뷰티에도 관심이 많다던 그는 한국 여행에서 만나게 된 한국 친구와 자주 교류하고 있다고 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본인에게 어울리는 한국 브랜드 제품을 찾아 구매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여실 없이 드러냈다.

그에게 좋아하는 한국 작품이 있냐고 물어보니 “하정우가 나온 영화 ‘황해’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좋아하는 배우로는 하정우와 전지현을 꼽으며 한국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매년 중국 각 도시를 돌아다니며 촬영에 한창이었다던 그는 휴가를 즐기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더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며. 배우가 된 계기가 뭐냐고 묻자 “어릴 적부터 꿈이 배우였다. 9살 때부터 중국 경극을 시작으로 10년을 공부했다”고 답했다. 작품 중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있냐는 물음에는 “맡았던 캐릭터는 모두 다 내 자식 같고 애착이 간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걸 뽑자면 ‘초한지’의 우희, ‘봉신영웅’의 달기, ‘신소십일랑’의 풍사랑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를 묻자 코미디에 욕심이 난다고 답했다. 작품을 같이 해 온 감독들에게서 ‘코미디 세포’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했다. 이어 평소 웃음이 많고 털털한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목표는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방송인이 되는 거라 했다. 가족과 동료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싶다던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촬영장은 어느새 훈훈한 분위기로 무르익어 갔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활동을 하고 싶다던 리이샤오. 사랑스러운 그녀가 한국에서도 좋은 작품을 통해 활동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다려지는 바이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김연중

의상: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주얼리: 위드란(WITHLAN)

헤어: 코코미카 우천용 원장

메이크업: 코코미카 심경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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