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배우 장기용이 “독기”를 언급했다.2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손용호 감독, 배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최근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여심을 뒤흔든 장기용이, 과거 경찰대 수석에 빛나는 엘리트 형사였지만 범인 진압 과정에서 일어난 과실 치사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은 고유성을 연기한다. 장기용은 “무조건 독기가 있어야 하는 캐릭터라 눈에 힘을 주는 것도 ‘강 약 중간 약’ 했다”는 말로 웃음을 모았다. 특히 와이어 액션이 힘들었다고. 그는 “건물 9층에서 뛰어내리는 신이었는데 아래서 위를 볼 때랑 위에서 아래를 볼 때가 서로 다르더라. 너무 무서워서 한 10분 동안 뛰어내리기를 망설인 기억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손용호 감독은 장기용 캐스팅에 관해 “‘고백부부’에서 제복을 입은 모습이 경찰대 수석과 꼭 맞아떨어지더라”고 비화를 전했다.한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9월 중 개봉 예정이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