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CR 4전 및TCR 아시아 전대회 석권
현대자동차는 경주차 'i30 N TCR'이 '2019 WTCR(World Touring Car Cup)'와 'TCR 아시아'에서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는 i30 N TCR이 7월5일부터 7일까지 포르투갈 빌라 레알 서킷에서 개최된 WTCR 대회 첫 번째 레이스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6대가 출전했다. i30 N TCR은 6일 치러진 첫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과 3위에 나란히 오르며 더블 포디움을 차지했다. 일요일 열린 두 번째와 세 번째 레이스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좋은 성적을거두지는 못했다. 두 번째 레이스에서 5위, 세 번째 레이스에서 9위에 올랐다. 종합드라이버 순위에서는 노버트 미첼리즈(BRC 현대 N 스콰드라 코르세 레이싱팀)가 37점을 더한 207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더불어 중국에서 열린 TCR 아시아 시리즈 네 번째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이로써 현대차 i30 N TCR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세팡서 개최된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5월 중국 주하이와 6월 상하이 대회에 이어 이번 저장성 대회까지 우승을 거머쥐며 올 시즌 TCR 아시아 전대회를 석권했다. 이번 저장성 대회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타입 R TCR 등 총 21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 N TCR은 지난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연이은 우승을 통해 세계 소비자에게 현대차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혹독한 주행환경에서 얻은 기술력을 양산차 개발에 적극 활용해 소비자가 기술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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