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9월 출시할 8시리즈 그란 쿠페 공개

입력 2019-06-20 08:36
수정 2019-07-24 14:51
-6시리즈 완전히 대체, BMW 라인업 중 가장 넓어



BMW가 쿠페, 컨버터블에 이어 8시리즈 제품군을 완성할 그란쿠페를 19일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4도어 스포츠카로 감성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차체 크기는 길이 5,082㎜, 너비 1,932㎜, 높이 1,407㎜, 휠베이스 3,023㎜로 BMW 제품군 가운데 가장 넓다. 8시리즈 쿠페보다는 231㎜ 길고, 30㎜ 넓으며, 61㎜ 높다. 휠베이스는 201㎜ 늘어났으며 무게는 70㎏ 늘었다. 외관은 8시리즈 특유의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앞범퍼부터 A필러 시작지점까지는8시리즈와 동일하다. A필러는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살짝 세웠으며, C필러와 트렁크 리드는 쿠페형의 날렵한 형태를 지녔다.

















실내는운전에 대한집중도를 높이고 공간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패널 마감재는센터콘솔과계기판사이에만적용,스포츠카스타일을강조했다.단순한표면디자인은고품격소재의질감을살렸다.스포츠시트와 도어 숄더, 계기판 주변은베르나스카가죽으로마감했으며 메리노 가죽도 고를 수 있다. 뒷좌석은 4대2대4비율로 접을 수 있다. 적재공간은 기본440ℓ다.

편의품목은디스플레이키,스마트폰무선충전,B&W다이아몬드서라운드사운드시스템,유리소재기어노브를 갖췄다. 새운영체계인OS 7.0은 명확한디자인과구조,맞춤설정이가능한디스플레이를통해운전자가필요한정보를적시에얻을수 있도록한다.센터콘솔에설치한10.25인치컨트롤디스플레이는터치기능이 있다. 스티어링휠뒤쪽의12.3인치라이브콕핏프로페셔널은 디지털계기판과내비게이션등의정보를표시한다.

















동력계는 직렬 6기통 3.0ℓ(840i), V84.4ℓ의 가솔린 터보(M850i)와 직렬 6기통 3.0ℓ 디젤(840d)이 있다.3.0ℓ 가솔린은 최고 340마력, 최대 51.0㎏·m를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5.2초다. 4.4ℓ 가솔린은 최고 530마력, 최대 76.5㎏·m를 발휘한다.0→100㎞/h 가속시간은3.9초다. 디젤은 최고 320마력, 최대 69.4㎏·m의 성능이다.0→100㎞/h 가속시간은5.1초다. 변속기는모두 8단스텝트로닉 스포츠자동을조합했다. 구동계는후륜디퍼렌셜록을 지원하는 x드라이브인텔리전트4WD시스템을 고를 수 있다.

섀시는 전자식 댐퍼 제어가 가능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4륜구동의 x드라이브 트림은 후륜조향 시스템인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도 지원한다. 브레이크는 직경 374㎜의 디스크를 포함한 M 스포츠 브레이크와 M 테크닉 스포츠 패키지의 395㎜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지원 시스템은 스톱&고를 포함한액티브크루즈컨트롤,스티어링및차선컨트롤어시스턴트,차선이탈경고,측면충돌방지/회피보조장치를포함한차선유지보조,교차주행차경고기능을 갖췄다.여기에 주차보조 시스템은가속과제동까지조작,정밀한주차를돕는다.왔던 길을 최장50m까지되돌아가는'리버싱어시스턴트'기능도추가했다.

BMW는 8시리즈 그란 쿠페를 오는 9월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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