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

입력 2019-06-12 09:24
수정 2019-06-22 21:57
-스마트스트림G 2.5 GDi탑재, 내·외관 대폭 변경



기아자동차가'K7프리미어'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2016년1월 2세대 K7 출시 이후3년만의 부분변경 제품이다. 외관은'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한 디자인'을컨셉트로 꾸몄다. 차체는 구형보다 25㎜ 늘어났다. 전면부는 음각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그릴 내부는 두꺼운 수직 크롬 바를 적용했다. 제품 특유의 'Z'자형 LED주간주행등은 그릴 테두리에서 시작해 헤드 램프 아래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로 바꿨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 램프와 연결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채택했다. ‘Z’자형 LED램프는 좌우를 가로지르는 바 안에서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그래픽을 활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각종 편의장치가 미적·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운전석 도어부터 클러스터,센터페시아를 거쳐 조수석으로이어지는 라인은 안정적이면서개방적이다.주요 부위에는 원목 질감을구현한 우드그레인 소재와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했다.

가장 큰 변화는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G2.5 GDi엔진 탑재다. 새 엔진은 주행조건에 따라실린더 내 연료를 직접 또는 간접 분사하는 게 특징이다. 변속기는가솔린, 디젤의 모든 트림에 8단 자동을조합했다.3.0ℓ가솔린은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을적용,조향응답성을 강화했다.



편의품목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12.3인치AVN과 모니터,12.3인치 풀컬러TFT LCD계기판, 전자식 변속레버, 블랙박스 기능의 빌트인 캠, 원격제어 기능의 홈투카, 자연의 소리 등을 갖췄다. 차음유리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며하체 보강을 통해 소음 및 진동부문도개선했다.









운전자지원시스템은 후측방 모니터,차로유지보조,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등을 포함한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편의·안전품목을 트림에 상관없이 패키지(컴포트,스타일,HUD팩,모니터링팩,드라이브 와이즈)로 고를수 있도록 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2.5ℓ가솔린 3,102만~3,397만 원,3.0ℓ가솔린 3,593만~3,829만 원,2.4ℓ하이브리드 3,622만~4,045만 원, 2.2ℓ디젤 3,583만~3,790만 원,3.0ℓ LPi2,595만~3,616만 원 범위 내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K7의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21일까지 사전계약자 중 100명을 추첨해 12.3인치내비게이션UVO(유보) 3.0을 포함한드라이브 와이즈패키지를 무상 장착해준다. 또다른1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카투홈/홈투카를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SKT ‘NUGU캔들’)를 제공한다.

사전계약자 중 오토할부를 이용해7월 내 제품을 출고하면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기본3년 또는 6만㎞에서4년 또는 12만㎞, 5년 또는 10만㎞, 6년 또는 8만㎞중선택해 무상으로 연장해준다. 이와 함께현대해상과의'커넥티드카-UBI(운전습관보험)'특약을 공동 출시하고UVO를 탑재한K7프리미어 구매자에게 최대12%보험료 할인과 상품권을 지원한다.

이 밖에 K7프리미어 시승 체험단도 운영한다.모집은오는7월1일까지 K7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신청자 중500명을 추첨, 경품을 제공하며 베스트 리뷰어는1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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