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이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인 신정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하기 좋은날, 행복은 별 게 아니었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테니스 코트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2005년 불법 도박을 하다가 구속돼 7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이후 3개월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복귀 후 2010년 9월 또 다시 예정됐던 방송 녹화에 불참하면서 원정 도박이 발각됐다.
특히 신정환은 도박으로 필리핀에 머물면서 "뎅기열 때문에 병원에 지내왔다"고 해명했지만, 담당 의사가 "뎅기열 증상이 아니다"고 밝히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졌다.
잠적설이 불거진 후 4개월 만인 2011년 1월에야 한국으로 돌아온 신정환은 이후 외환관리법 위반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결국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 12월 23일 성탄절 사면으로 출소됐다.
이후 7년 만인 2017년 Mnet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를 계획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종영했다. 최근엔 JTBC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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