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 속 여배우 룩 따라잡기

입력 2019-05-29 14:40
[오은선 기자] 새로 시작하는 작품은 시청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눈에 띄는 독특한 소재와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할 새로운 작품들이 연이어 방송 중이라 일명 ‘드라마 덕후’들이 연신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요즘.한 작품이 방영하기 전, 작품을 소개하고 주인공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장이 바로 제작발표회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의 인기를 진두지휘할 김지원, 김옥빈, 신혜선.세 명의 여배우는 각 작품의 제작발표회장에서 배우 본인만의 매력을 한껏 품어낼 수 있는 개성있는 룩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봄, 특별한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여배우 3인방의 개성 넘치는 룩을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 초특급 캐스팅으로 제작부터 화제가 된 tvN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기대감이 큰 작품이기도 하다.특히 김옥빈은 특유의 매력적인 페이스와 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늘 아래 가장 위험한 꿈을 꾸는 욕망의 정치가, 해족의 어라하(부족장)인 미홀의 딸 역을 맡았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여성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슬리브리스와 바이올렛 컬러의 화려한 스커트를 매치한 것.Editor’s pick오간자 소재의 뷔스티에는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셔링으로 이색적인 느낌까지 함께한다면 더욱 손이 가기 마련. 상의를 화려하게 연출했다면 무난한 컬러와 디자인의 하의를 택하면 된다. 각자의 체형에 따라 숏, 롱 길이를 선택할 것. 김지원은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남심을 사로잡은 뒤 승승장구 중이다. ‘아스달 연대기’ 역시 ‘믿보김(믿고 보는 김지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그는 공식 석상에 본인과 어울리는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블라우스와 실키한 무드의 원피스를 레이어드 해 페미닌 무드를 풍겼다. 이어 블랙힐과 세련된 시계로 포인트를 줬다. 더불어 하나로 묶은 머리로 단아함까지 더했다.Editor’s pick여성스러운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김지원의 의상을 참고할 것. 조금 더 화려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프릴이 가미된 블라우스를 선택하면 어떨까. 화려한 프릴 디자인의 상의와 블랙 스커트를 매치해도 좋다. 단아함의 대표 아이콘 신혜선. 그는 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많은 사랑을 받는 연기자 중 하나다. 항상 본인의 단아한 외모와 어울리는 배역을 선택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여성스러운 발레리나와 어울리는 단아한 의상을 선보였다. 일자 핏의 블랙룩과 독특한 슈즈를 매치한 것.그가 출연하는 KBS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받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가 등장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신혜선은 부모님의 죽음으로 상속녀가 됐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해 눈이 멀게 된 발레리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Editor’s pick너무 차분한 느낌이 싫다면 미니 기장의 블랙 원피스를 택하면 어떨까. 허리 라인까지 잡혀있다면 더욱 늘씬해 보인다. 더불어 밋밋한 디자인보다는 포인트 되는 부분이 있다면 금상첨화. 뒷부분 리본 등 다양한 디자인을 본 뒤 의상을 선택할 것. 만일 밋밋한 원피스라면 신혜선처럼 포인트 아이템을 부착해도 좋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