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임수정, “엄마에 이어 이번엔 커리어 우먼..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에 거침없이 도전할 것”

입력 2019-05-29 13:49
수정 2019-05-30 02:00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임수정이 도전을 언급했다.5월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이하 검블유)’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정지현 PD,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이 참석했다.임수정이 업계 1위 포털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 배타미를 연기한다. 승부욕도 있고 머리도 잘 쓰는 커리어 우먼 배타미는 매 순간을 치열히 살아간다.먼저 임수정은 그와 비슷한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많은 내용이 작품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3040 시청자 분들께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또 배타미는 새롭다. 전에 없던 캐릭터라는 것이 배우의 설명이다. 임수정은 “자기 일에 있어 목표가 뚜렷하고 성공하고자 하는 성취욕도 크고 한편으로 사랑 앞에선 약한 모습을 보인다. 말하기에 거침이 없고 입도 걸걸하다”고 역할을 설명했다.지난해 임수정은 영화 ‘당신의 부탁’에서 의붓아들을 떠맡게 된 엄마 효진을 연기했다. 당시 그는 홍보 차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지금 내가 효진을 연기한다 해도 향후 몇 년 동안은 싱글 여성을 연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출연 배경을 알렸다. 그의 말대로 임수정은 엄마 효진에서 로맨스를 꿈꾸는 싱글 타미로 다시 대중을 만난다.임수정은 “효진 역은 내 나이대에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역이었다”며, “‘검블유’ 속 배타미는 실제 나와 굉장히 닮은 캐릭터”라고 운을 뗐다. 그와 배타미는 결혼관, 이성관, 성취욕 등이 싱글 여성이자 일하는 배우로서 많이 닮았다고. 임수정은 “아마 꽤 많은 여성 배우 분들께서 저처럼 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느끼실 것”이라며 행복해했다.임수정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엄마, 커리어 우먼, 그 다음은 뭘까. 그는 “드라마든 영화든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에 거침없이 도전할 예정”이라고 씩씩히 말했다.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그녀의 사생활’ 후속으로 6월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BNT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