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정정화 PD, “매 각도 매 컷마다 감우성 연륜 느껴져”

입력 2019-05-27 15:28
수정 2019-05-28 11:44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정화 PD가 감우성의 연륜을 언급했다.5월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두베홀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김보경)’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정정화 PD,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이 참석했다.‘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알츠하이머병(病)이 전반에 등장한다. 정정화 PD는 “권태기를 맞은 부부가 알츠하이머를 통해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키스 먼저 할까요’ 손정현 PD는 이번이 멜로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감우성을 꼬드겼다는 후문. 이번 작품은 무엇이 그를 움직였을까? 정정화 PD는 황주하 작가의 말을 빌려 “단짠단짠”이 이유일 것이라 추측했다. PD는 “눈물 흘리는 장면만 계속 나오는 게 아니라 재밌는 요소도 있다”고 ‘바람이 분다’의 경쾌함을 기대하게 했다.감우성은 스타이고, 또 몸에 아로새긴 세월로 연기하는 배우다. 정정화 PD는 “카메라 테스트를 위해 의자에 가만히 앉아 계시는 감우성 배우님을 찍었다”며, “그냥 가만히 계시는데도 묘한 연륜이 매 각도 매 컷마다 느껴지더라”고 칭찬했다.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2’ 후속으로 금일(2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BNT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