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탑재하고 2021년 출시 예정
시트로엥이 새 플래그십 세단을 통해 오는 2021년 유럽 D세그먼트 시장에 재진출할 전망이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시트로엥은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활용한 대형 세단을 구상중이다. 동력계는 글로벌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는 브랜드 전략에 따라 전동화를 채택한다. 외관을 비롯한 주요 디자인은 시트로엥이 2016년 파리모터쇼에 선보인 CX피리언스 컨셉트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력성능을 강조한 패스트백 스타일이 특징이다.
시트로엥은 지난 2012년 C6 단종 이후 D세그먼트 세단을 내놓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프랑스 내에서 수요가 적어서다. 그러나 핵심 시장인 중국과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대형 세단이 필요하고, 최근 DS 브랜드로 출시한대형 제품들이 주목을 끌면서 D세그먼트 시장 재진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트로엥 CEO 린다 잭슨은 지난 4월열린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이 세계적 브랜드로서 신뢰를 얻기 위해선 소형, 중형, SUV, 대형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갖춰야 한다"며 "다만 새 대형차는 전통적 방식의 제품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시트로엥은 올해 말 C5 에어크로스 PHEV를 통해 전동화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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