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차종 1만1,513대에
국토교통부가 BMW와 폭스바겐, 혼다 등 6개 수입사 총 58개 차종 1만1,513대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BMW 120d 등 경유차 9개 차종 5,428대는 전원공급 결함이, 523i 등 22개 차종 2,045대는 히터의 과열 문제로 리콜한다. 또 520i 등 2개 차종 18대는 크랭크 샤프트 포지션 센서 제조불량으로 엔진 출력의 제한 가능성 문제로 시정조치한다.
폭스바겐 골프 1.4ℓ TSI 등 7개 차종 1,972대는 변속기 내 오일압력 생성기의 결함으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티구안 2.0 TDI 올스페이스 153대는 후방 코일 스프링 제조 시 원자재가 잘못 사용돼 조기 파단 결함이 확인됐다. 아우디 TT 쿠페 45 TFSI 콰트로 등 4개 차종 326대는 다카타 운전석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 결함이나왔고,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쿠페 등 2개 차종 35대는 ECU 오류가 지적됐다.
혼다 어코드 등 2개 차종 1,306대의 경우 2015년 7월부터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 중이지만 교체 부품이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습기가 포함된 건조제가 사용돼 추진체의 성능이 떨어지고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압력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재리콜에 들어간다.
볼보트럭 FH카고 등 5종 182대는 브레이크 캘리퍼의 자동간극 조정기어가 부품업체 제조공정 오류로 파손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 마모량에 따라 자동으로 간극조정되지 않아 제동되지 않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밖에 인디언모터사이클의 스카우트 3개 차종 37대의 경우 브레이크 시스템의 내부 오염으로 제동성능 저하 가능성이 나왔고, 메트로폴리스 400 11대에서는 앞브레이크 호스의 꺽임으로 호스균열이 발생할 위험이 발견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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