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카 레이스 'ASA 6000' 1위는 김중군 선수
-다양한 부대행사로 가족단위 관중 몰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올헤 첫 경기를 시작했다.
올해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ASA 6000 클래스'와 함께 양산차 기반으로 정한 규정범위 안에서 경주를 위해 개조한 'GT 클래스', 단일차종으로 실력을 겨루는'BMW M클래스'와 '래디컬 컵 아시아'가 열렸다. 또 미니 오너가 참가하는 아마추어 레이싱대회 '미니 챌린지 코리아'가신설돼 첫 선을 보였다.
결승 시작을 알린BMW M클래스는 EZ드라이빙 김효겸 선수가 출발부터 강하게 치고 나와 줄곧 상위권에 머물렀고, 26분33초11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카이즈유 탐앤탐스 권형진 선수가 선두와 1초630 뒤진기록으로 2위를에 올랐다.도이치모터스 이정근 선수는26분53초612로 뒤를 이었다.
M클래스는 중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신윤재 선수(슈퍼드리프트)와강민수 선수(카이즈유 탐앤탐스)는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며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또 중위권에서 무리를 이끌던조의상(에스12모터스&지가토) 선수는 뒷심부족으로8위에 머물렀다.
GT 클래스는 제네시스 쿠페로 달리는 GT1과 벨로스터 경기인 GT2로 경기를 개최했다. GT1은 30분13초493의 기록으로 정경훈 선수(SK ZIC비트알엔디)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위는 1위에 3초 뒤진남기문 선수(준피티드레이싱)가 차지했다.
3위 싸움은 박빙이었다.오한솔 선수(서한 GP)는박규승 선수(준피티드레이싱)뒤를 바짝 쫓았고,경기 중반 안쪽 코너를 파고들면서 역전했다. 이후 순위를 유지하며 30분20초816으로 마지막 시상대에 섰다.GT2 클래스에는 다가스 소속 박희찬 선수가 32분04초498으로 1위가 됐다.
최상위 클래스인 ASA 6000은서한 GT 소속 김중군 선수가 줄곧 선두를 지키며 42분49초731로 우승했다. 2위와 3위 승부는경기 막바지 사고와 함께 황색기가 올라가면서 갈렸다. 김재현 선수와조항우 선수가 황색기 이후 정상화된 경기에서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였고, 결국 김재현 선수가 우위를 차지하며 2위로 골인했다. 1등과는 0.196초 차이였다. 그러나김재현 선수는경기 후 진행한 심사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으면서 시상대에서내려왔다.3위였던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2위로 올라갔다.
한편, 2019 슈퍼레이스는 따뜻한 날씨 속에 구름관중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불스원, BMW코리아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체험형 공간을 조성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줬다.가족단위 관중을 고려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관중들의호응이 높았다.
용인=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포르쉐, 파나메라 출시 10주년 맞아
▶ [시승]토요타 플래그십의 재발견, 아발론 하이브리드
▶ 재규어 EV I-페이스 최대 보조금 1,9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