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앤씨(VCNC)에이은 두번째 스타트업 인수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집중
쏘카가 실내 정밀 위치측정 기술 스타트업 폴라리언트를 인수하고 기술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폴라리언트는 지난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빛의 편광을 이용한 실내 정밀 위치 측정 솔루션 'PLS(Polarized Light Sensing)'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왔다. 실내 측위 기술은 지하주차장과 대형쇼핑몰, 공항 등 위치기반서비스(GPS)가 연결되지 않은 실내에서도 위치와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쏘카는 폴라이언트 인수로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간 축적한 실내 정밀 위치 기술에서 한발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의 대규모 성장을 고려한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공간지능 솔루션 개발까지 목표로 한다.
폴라리언트는 쏘카가 브이씨앤씨(VCNC)에 이어 두번째 인수한 스타트업이다.회사는 지난해 8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이어 올 3월에는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폴라리언트가 보유한 기술 완성도는 매우 주목할 만한 것으로 모빌리티 산업으로 이어져 확장된다면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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