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랜드로버, 완전변경 신형 이보크 한국 상륙

입력 2019-03-28 09:12
수정 2019-03-28 15:27
-레인지로버 벨라와 유사한 디자인 적용

-차체 바닥면 확인하는그라운드 뷰 기술 적용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한국 땅을 밟았다.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8년만에 바뀐 완전변경 제품이다.



28일 서울모터쇼에 등장한 신형 이보크는 1세대 실루엣을 바탕으로 레인지로버 패밀리룩의 특징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얇은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보닛에 붙은 레인지로버 배지가 대표적인 요소다. 보닛 끝에서 시작해 펜더까지 이어지는 장식도 특징이다. 옆은 날렵한 루프라인과 절제된 캐릭터라인, 숨겨진 도어 손잡이가 한층 세련된 모습이다. 뒤는 네모 반듯한 테일램프와 유광 블랙을 마감한 트렁크 레터링, 위로 바짝 올린 뒷범퍼가 벨라와 비슷하다.



실내는 레인지로버 축소판이다. 대형 와이드 모니터가 센터페시아를 채우고 풀 디지털 계기판에는 각종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표시된다. 변속레버 주변은 깔끔하게 마감했고 대시보드와 도어 안쪽에는 질 좋은 가죽을 덮어 고급감을 높였다. 또 기존 대비 20㎜길어진 휠 베이스 덕분에 넓어진 뒷좌석 무릎공간도 확보됐다.



이보크에는 세계 최초로 전방 시야를 넓혀주는 그라운드 뷰 기술이 적용됐다. 카메라를 통해자동차 전면 아래의 노면을 화면에 비춰주는 기능이다. 연석이 높은 시내 주행과 험한 지형의 오프로드 주행에도 유용하다. 또한 안테나와 완벽히 결합된 카메라를 통해 리어 미러의 고해상도 스크린에 후방 상황을 보여줘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와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 선호도를 학습해 시트, 실내 온도 등을 자동으로 세팅하는 스마트 설정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가격은 D150 S 6,800만원, D180 SE 7,680만원, D180 R-Dynamic SE 8,230만원, P250 SE 7,390만원이다. 이와 함께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

고양=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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