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비티 & 카카오 i 결합,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
-뉴스 브리핑, 일반 상식, 스포츠 경기 등 서비스 제공
-음성으로 공조장치 제어 가능
현대자동차가 8세대 신형 쏘나타에 카카오와 협력해 개발한 음성인식 대화형비서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활용한 서비스로 국내에서 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했다. 서비스 카테고리는 뉴스 브리핑, 날씨, 영화 및 TV 정보, 주가 정보, 일반상식, 스포츠 경기, 실시간 검색어 순위, 외국어 번역, 환율, 오늘의 운세, 자연어 길안내 등으로 구성했다.
사용법은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필요한 정보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물으면 인공지능 플랫폼이 최적의 답을 찾아 대답해 준다. 기존 음성인식 길안내 서비스도 자연어 기반으로 향상됐다.다양한 콘텐츠 이외에 음성명령을 통한 공조장치 제어도 가능하다.
현대차와 카카오는안전 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카테고리를 설정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차 내 모든 장치들을 언어로 안전하게 제어하고, 궁극적으로는 차가 개인 집무실,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2017년 현대차가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할 당시 외부 업체로는 처음으로 '카카오 i'를 현대차에 개방한 바 있다. 현대차는 해당 서비스를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요금 인상 없이 기본 적용한다. 이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블루링크 사용자에게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지난 15일 5일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오는 21일 정식 출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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