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김철규 감독, “법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같이 고민하고 싶다”

입력 2019-03-15 16:49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철규 감독이 드라마의 주제를 설명했다. 3월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가 참석했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드라마는 한국사회에 고민해야할 부분을 건든다. 최고 권력층의 치부, 부패, 음모를 끊임없이 건든다. 그리고 ‘법이란 무엇인가’ ‘법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나’에 대한 질문도 숨어 있다. 이런 점들을 드라마의 메인으로 내세우진 않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같이 고민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타이트한 호흡과 치밀한 서사, 팽팡한 긴장감을 바탕으로 '정통 장르물'의 전성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3월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