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설경구, “벌써 5주기...다시 한 번 작은 물결의 시작”

입력 2019-03-06 13:53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설경구가 예비 관객들을 향해 바람을 전했다. 3월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종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전도연, 김보민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벌써 5주기가 다가왔다. 많은 분이 마음속 깊숙이 공감했고 같이 슬퍼했고 또 온 국민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참사다. 우리 영화가 서로에게 작지만 위로도 하고 위안도 주고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작은 물결의 시작이었으면 한다. 가슴에 확 와닿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생일’은 2014년 4월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한다. 한편, 영화 ‘생일’은 4월3일에 개봉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