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세대 쏘나타 공개, 가격은 2,346~3,289만원

입력 2019-03-06 11:32
수정 2019-03-06 13:49
-하이테크하고 볼륨감 강조한외관, 첨단 신기술 접목한실내

-개인화 프로필, 디지털 키, 빌트인 캠 등 첨단품목 탐재

-모든 트림에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 도입

-2,346만~3,289만원부터 시작



현대자동차가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 개시하고 이 달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새 차는2014년 7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제품이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편의품목, 신규파워트레인 등으로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크기는 기존 대비 30㎜ 낮아지고 휠베이스는 35㎜, 길이는 45㎜ 늘어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는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이 핵심이다.특히 주간주행등은 비점등 때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 적용했다.측면은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으며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리어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램프 에어로 핀 등으로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스텔스기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벤트, 전자식 변속레버(SBW),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 및 가니시,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이 특징이다. 또 대시보드와 도어의 은은한 조명 라인은 운전석을 중심으로 날개가 펼쳐져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첨단 신기술은 대거 탑재했다. 특히 '개인화 프로필'은 여럿이 함께 차를 사용해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AVN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설정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다. 또디지털 키, 빌트인 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제로' 등고급 품목을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이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품목을 전트림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 스트림'으로 변경해 가솔린 2.0ℓ과 LPI 2.0ℓ, 가솔린 1.6 터보ℓ, 하이브리드 등 4개로 운영한다.





가솔린 2.0ℓ는 스마트 스트림 G2.0ℓ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 160마력, 최대 20.0 kg·m의 성능을 내며기존 대비 10.8% 증가한 13.3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효율을 갖췄다.

LPI 2.0ℓ는 스마트 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146마력, 최대 19.5㎏·m의 동력성능과 기존 대비 8.4% 개선된 10.3ℓ/㎞(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효율을 확보했다.

가격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다(가솔린 2.0, 개별소비세 3.5% 기준).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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