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까당’ 서대문형무소 8번 방에 가다, ‘대한이 살았다’ 록으로 재해석

입력 2019-02-27 10:36
[연예팀] ‘쿨까당’이 여성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한다. 2월27일(수)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이자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 심옥주, 역사 작가 박광일, 아이비리그 출신 역사학도이자 ‘전범선과 양반들’ 보컬인 전범선이 출연해 유관순 열사와 서대문형무소 8번 방에 함께 수감됐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전범선은 유관순 열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대거 수감됐던 서대문형무소 8번 방을 직접 찾으며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짚어본다. 그 과정에서 기생 김향화를 비롯해 임산부였던 임명애 지사, 시각장애인 심영식 지사의 일화가 공개돼 뭉클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관순 열사와 감옥 동료들의 옥중에서 불렀다는 노래가 100년만에 재탄생해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심영식 지사의 아들 문수일 씨가 어머니에게 들었던 ‘대한이 살았다’ 노래 가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범선과 양반들’은 이 노래를 록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동의 무대를 펼치는 것. 문수일 씨는 100년 만에 살아난 노래에 “이 노래는 국민 모두의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불꽃처럼 살다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은 금일(27일) 오후 7시 10분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tvN)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