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가수 폴킴, “음원 차트 순위 하루에 천 번씩은 봐”

입력 2019-02-21 09:28
[연예팀] 폴킴 화보가 공개됐다.최근 신곡 ‘초록빛’을 발표하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믿고 듣는’ 가수임을 입증한 가수 폴킴의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3월호에 공개됐다.폴킴의 음악, 폴킴이라는 사람을 두고 ‘담백하다’고 평하는 것에 관해 그는 “나는 내 주제 파악을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분수에 맞는 걸 하려 노력하고, 그 범주를 벗어나 지나치게 욕심내지 않으려 한다. 만약 자만한다면 그 상황에 도취돼 오래 음악을 못할 것 같기 때문”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평소 존경하던 선배 이소라의 신곡 ‘신청곡’과 폴킴의 노래가 나란히 음원 차트에 있을 때 심경을 묻자 “기쁜 걸 넘어서 감격스러운 상황이었다. 내게 이소라 선배님은 롤 모델을 넘어 위인 같은 존재다. 그분을 직접 만나면 어찌할 바를 모를 것 같다. 실제로 보면 어떨까 상상을 하는데 감히 그려지지도 않는다. 아무리 꿈은 크게 꾸는 게 좋다지만 듀엣은 꿈도 못 꿨다”고 밝혔다.신곡이 나오면 음원 차트 순위에 얼마나 신경을 쓰냐는 질문에 그는 “하루에 천 번씩은 보는 것 같다. 너무 신경을 써서 음원 사이트 앱을 지웠다가 한 시간만에 다시 깔고.. 이걸 계속 반복한다”고 답했다.특히 이번 신곡 ‘초록빛’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며 “대중적이기 보다는 굉장히 폴킴스러운 곡이다. 나를 예전부터 좋아해주셨던 분들의 취향에 국한된 곡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이 들어주실 줄 몰랐다”면서, “이 곡을 많이 들어주셔서 ‘하고 싶었던 걸 조금 더 해도 되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예전에는 인기에 도취될 것 같다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있었는데, 이제 ‘나는 그렇지 않겠구나’라는 믿음도 생겼다”고 덧붙였다.카페나 길거리에서 본인의 음악이 나오면 “좋아서 따라 부른다”는 폴킴은 “이렇게 노래를 자주 부를 수 있게 된 지 얼마 안 돼서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 가끔 불러주시면 예능에 나갈 순 있겠지만, 재미는 책임 못 진다. 하지만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뮤지션으로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가수 폴킴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19년 3월호에서.(사진제공: 코스모폴리탄)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