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은솜, “2년 6개월 공백기 멤버와 회사 덕에 견뎌”

입력 2019-02-19 16:05
수정 2019-02-19 16:23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은솜이 눈물을 보였다.2월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워너비(WANNA.B)의 새 디지털 싱글 ‘레고(LEGG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멤버 탈퇴와 영입을 여러 차례 겪어낸 워너비다. 4인조에서 6인조로, 6인조에서 7인조로, 7인조에서 5인조로. 게다가 2년 반에 달하는 공백기까지. 이에 팀에서 “달콤한 막내”를 맡고 있는 은솜은 설움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려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그는 “너무 불안한 게 컸다. 그럼에도 믿을 수 있는 멤버의 존재 덕에 견딜 수 있었다. 회사에서도 될 거라고 든든하게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아미는 “공백이 길었지만 그만큼 5명이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대중의 성원을 기대했다.이날 워너비는 “2년 반만의 컴백”이라며,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다. 데뷔하는 마음으로 초심 잃지 않고 활동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멤버들의 개인기는 덤. 린아는 지하철 2호선 안내 멘트를 성대모사 했고, 로은은 가수 장윤정의 ‘짠짜라’를 불렀다. 은솜은 그가 롤 모델로 생각하는 걸그룹 EXID 하니의 ‘위아래’ 안무를 짤막히 선보였다.타이틀곡은 ‘레고’다. 묵직한 드럼과 베이스 라인, 웅장한 브라스 샷, 강렬한 테마 신스가 돋보인다. 힙합, 일렉트로닉, 레게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졌다.한편, 걸그룹 워너비(WANNA.B)는 2월20일 정오(12시) 새 디지털 싱글 ‘레고(LEGGO)’를 발표한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