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러블리 원피스 스타일링

입력 2019-02-15 15:53
[황연도 기자] 어느덧 2월 중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훌쩍 지났다. 여전히 거리는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마음만은 봄바람이 일렁이는 요즘이다. 패션 브랜드들은 2019 S/S 컬렉션을 선보이기에 바쁘다. 백화점 역시 이미 봄옷으로 탈바꿈한 채 한 발 앞으로 다가온 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시즌을 앞서나가는 스타들 역시 트렌디한 봄 패션을 선보이느라 여념이 없다. 봄과 잘 어울리는 스타 설리와 손연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에스티로더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한 뷰티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화사한 메이크업과 패션을 뽐냈다. 서로 다른 디자인과 분위기의 롱 원피스로 봄맞이 룩을 완성한 설리와 손연재의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 ‘인간 복숭아’ 설리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설리는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미모로 ‘인간 복숭아’라는 수식어까지 받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스타다. 그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더욱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이날 그는 봄을 부르는 연핑크 컬러의 레이스 시스루 롱 드레스에 스킨톤 하이힐을 착용했다. 층층을 이루는 티어드 스타일 원피스에 볼드한 블랙 가죽 벨트를 착용해 몸매 라인을 더욱 강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단아한 묶음 헤어, 핑크 톤이 감도는 러블리 메이크업까지 더해 보기만 해도 과즙미가 느껴지는 스타일링을 뽐냈다. # ‘국민 체조 요정’ 손연재 리듬 체조 선수 은퇴 후 해설 위원 활동, 키즈 리듬체조 학원 운영, 광고 모델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연재. ‘국민 체조 요정’으로 불리는 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몰라보게 성숙해진 미모를 과시해 대중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양한 컬러가 가미된 플라워 패턴 롱 드레스에 스킨 베이지 하이힐을 함께 매치해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길게 늘어뜨린 웨이브 헤어, 이목구비를 한층 또렷하게 살린 러블리 메이크업까지 가미해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했다. Editor’s Pick 설리처럼 단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선보이고 싶다면 스킨톤 프릴 롱 원피스를 선택해보자. 청순함을 살려주는 스킨 컬러에 은은하게 수놓아진 브라운 플라워 무늬, 카라 부분에 리본 디테일까지 더해져 여리여리한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직 원피스만 입기 다소 춥게 느껴진다면 위에 니트를 착용해 함께 레이어드해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플라워 드레스는 시중에 수없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지고 있지만 자칫하다간 촌스러워보일 수 있기에 조심스러운 아이템이다. 손연재의 스타일링처럼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소재부터 플라워 프린트까지 꼼꼼하게 체크해봐야 할 것.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고 싶지만 어떤 플라워 원피스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화려한 컬러의 플라워보단 2~3가지의 컬러로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는 원피스를 선택해보는 것이 어떨까. 꾸미지 않은 듯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 되어줄 것이다. 드레스만 착용하기 부담스럽다면 이너로 터틀넥 니트를 함께 레이어드해도 멋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