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출고 시작,한정판트림 350대 전부 팔려
BMW코리아가 신형 X5 사전 계약을 받은 지 2달 만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으로 내놓은 퍼스트 에디션이 일찍 소진되면서 높은 인기를 증명한 셈이다.
4세대로 돌아온 신형 X5는 지난해 6월 공식 사진과 영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신고식을 치렀다. 한 층 커진 크기와 최신 편의 및 안전 품목 등으로 상품성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최고 265마력과 400마력을 내는 직렬 6기통 3.0ℓ 디젤 엔진이 들어간 30d와 M50d로 나뉘고 5가지 세부 트림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29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이달 1일부터 출고에 들어가면서 초기 반응은 뜨겁다. 300대와 50대 한정으로 선보인 X5 x드라이브 30d M 스포츠 패키지와 M50d 퍼스트 에디션은 모든 물량이 소진됐다. 퍼스트 에디션은 레이저 해드램프와 전용 휠, 냉온 컵홀더, 고급 우드 트림을 적용해 일반 X5와 차별화 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판매사 관계자는 "퍼스트 에디션 판매가 생각보다 빨리 이뤄졌다"며 "일반 X5와 다른 고급 구성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당겨 구매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형 X5에 대한 수요와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BMW는 X5와 함께 2월말 대형 SUV X7을 국내에 출시해 X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하고 SUV 판매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월 신형 3시리즈를 시작으로 부분변경 7시리즈, Z4, 8시리즈 등 다양한 세그먼트 신차를 선보여 화재 이미지로 추락된 신뢰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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