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명 팬과 함께한 ‘임블리’ 임지현 팬미팅 성황리 마쳐,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19-01-29 12:04
[황연도 기자] 부건에프엔씨의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IMVELY)와 뷰티 브랜드 블리블리(VELY VEL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83만 명을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 임지현의 첫 팬미팅이 27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팬미팅은 ‘임블리 팬미팅이라고 쓰고 간담회라고 읽는’이라는 테마로 팬분들과 좀 더 가까운 자리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파워 인플루언서답게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1,300석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 임지현은 이 팬미팅을 더 뜻깊게 기억하기 위해 티켓 판매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 수익금 모두를 국내 아동 치료비로 기부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고 평소 팬들이 궁금해하는 Q&A를 현장에서 질의를 받아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임블리의 연대기’ 코너에서는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고 어린시절추억을 나누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친한 지인인 가죽 장인 안블리와 툭 언니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임재원과 임블리 직원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가 평소 즐겨 듣는 노래의 가수 빈센트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번 팬미팅은 국내 브랜드 중 유일무이한 케이스로 손꼽힌다.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뮤즈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 고객과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며 행사를 진행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이에 임지현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로 기록될 것 같다. 빠른 시일 내로 다시 찾아뵐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보다 좋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팬미팅에서는 아디다스, 조말론 런던, 윙잇, 루치펠로, 파퍼스케틀콘, 베베드피노, 유닉스 브랜드가 함께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