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누가 선택했나?

입력 2019-01-20 10:16
수정 2019-01-20 13:51
-40대 소비자 가장 많아, 주로 7인승·디젤·2WD 선택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 2만506대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40대 소비자가 가장 많고 7인승, 디젤, 2WD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구매자 중 40대 이상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50대가 26.9%, 30대와20대의 비율은 각각21.2%, 2.0%를 보였다.현대차는3열까지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실내와후석대화·취침모드,후석승객알림 등의 편의품목이 소비자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국산·수입 대형 SUV의 주요 구매자가 5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더 젊어졌다는 분석이다.









수입 대형SUV와 비교를 통한 선호도 조사에선50~60대가팰리세이드를선택하는 것으로나타났다.50대 중26.8%가팰리세이드를선택했으며19.7%가 수입 대형SUV를 찾았다.30대에서는32.8%가 수입 대형SUV를,21.6%가팰리세이드를구입했다. 30대는수입 대형SUV를 선호하지만40대부터 선호도 차이가 점차 줄어든다는 것(팰리세이드36.5%,수입 대형SUV 37.6%). 이에 따라 가성비 측면에서 팰리세이드가40대이상연령대의수입대형SUV예비 소비자를흡수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7인승과8인승의 구매 비율은 각각 76.4%,23.6%로 7인승의 선호도가 높다.2열을 보다 넓고 안락하게 사용하려는 소비자 의도를 엿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엔진선호도는 최근 가솔린 선호도가 높아졌다 해도 여전히 디젤이 80% 가량의 비중을 나타내 'SUV=디젤'의 인식에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동방식은앞바퀴굴림과네바퀴굴림의비율이 각각 55.6%와 44.4%로 파악돼 비슷한 수준이다. 색상은 연령에 관계없이 화이트 크림45.4%, 타임리스 블랙24.1%,스틸그라파이트20.3%,문라이트클라우드8%, 타이가 브라운 2.2%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차는 재구매 유형 통계도 내놨다. 가장 많은유형은22.7%를 차지한 '지금보다 더 큰SUV를 원하는 중형SUV소비자'이고, 15%는 '준중형자동차 보유자', 그리고 나머지 15% 가량은 대형세단 보유자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크기는 유지하되차종을 더하거나 바꿨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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