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칼바람에 연약해진 겨울 피부, 어떻게 관리?

입력 2019-01-14 16:13
[우지안 기자] 계속되는 추위와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요즘 날씨. 별다른 피부 고민이 없던 사람일지라도 유해 물질로 가득한 대기와 피부에 스크래치를 남기는 칼바람은 피부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를 초래한다. 남녀노소 피부 고민이 늘어가는 계절인 만큼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건조증과 홍조 증상 등의 피부 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연약한 피부를 위해서는 무너진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제대로 맞추고 생활 습관도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지속되는 피부 고민은 피부를 상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노화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세심히 관리해줘야 한다. 수분이 빼앗기기 전 보습 케어를 확실히 하고 지독한 피부 고민을 피하기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뷰티 상식은 무엇일까. 노화가 가속되지 않고 매끈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주목할 것. >>겨울 피부를 위한 뷰티&생활 필수 TIP 어떤 피부 타입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겨울철이면 수분 관리에 힘쓰기 마련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각질층 수분이 평균 5~10%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고 푸석해지는 것. 따라서 피부 타입에 따라 각질 제거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피부가 얇고 적은 자극에도 쉽게 민감해진다면 알갱이가 있는 필링젤 대신 마일드한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묵은 각질을 제거해준 후에는 반드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각질이 탈락하고 난 뒤 수분이 충족되지 않으면 수분 보유 능력이 떨어진 피부가 잔주름을 형성하기 때문. 따라서 각질 케어와 보습 케어는 동시에 해줘야하는 것을 명심하자. 그렇지 않으면 수분 장벽이 약해져 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해도 피부 유효 성분이 제대로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상시 보습 크림으로 기초 케어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수분 손실을 줄이는 생활 습관이다.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계절인 만큼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과 각질 때문에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최대한 피하고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의 세안도 하지 말아야 할 것. 클렌징과 샤워 후 3분 안으로 보습제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줘야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자. 단순히 얼굴 피부뿐 아니라 두피와 몸까지 가렵거나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온열기를 장시간 사용한 후에는 가습기로 실내 환경을 정화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늙어간다면? 해가 지날수록 축축 처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가중될 터. 이는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콜라겐 섬유가 줄어들고 느슨해지기 때문에 당연한 이치지만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반부터는 안티에이징 케어에 돌입해야 한다. 특히 겨울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우므로 제대로 된 케어 없이는 피부가 금방 노화될 수 있다. 따라서 별다른 안티에이징 케어를 하지 않았던 사람일지라도 피부 탄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노화는 한 번에 급격히 오는 것이 아니다.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입술 주변과 눈 주변에 미세한 주름이 생기고 잡티로 인한 색소 침착이 심하다면 안티에이징 케어에 돌입할 것. 피부 탄력을 더욱 탄탄하게 해줄 리프팅 효과가 들어간 제품도 좋고 국소 부위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 다만 무작정 고영양, 고농축 제품을 사용한다면 과영양으로 인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