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습 그대로” 여배우들이 밝힌 동안 비결은?

입력 2019-01-10 16:15
[황연도 기자] 미의 기준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된다. 과거엔 화려하고 진한 스타일을 선호했지만 현재는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미모가 새로운 미의 트렌드가 됐다. 요즘엔 예쁘다는 말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이들이 더 많아졌을 정도다.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대인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꾸고 꾸미는 추세지만 유독 오랜 시간 변함없는 얼굴을 간직하며 방부제 미녀로 알려진 스타들이 있다. 바로 배우 박보영, 장나라, 문근영, 임수정. 세월이 흘러도 도무지 늙지 않는 이들의 미모를 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뱀파이어’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나이를 당최 가늠할 수 없는 미모 비결은 무엇일까. 타고난 유전자의 영향도 있겠지만 냉동인간을 방불케 하는 동안 얼굴 뒤엔 남다른 노하우와 노력이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한 번 쯤 따라 해보고 싶은 방부제 여배우 4인방의 관리 비결을 소개한다. 박보영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쏀여자 도봉순’ 등에서 깜찍한 매력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로코퀸으로 불리고 있는 박보영. 14년차의 배우가 된 그는 올해 서른이 넘었음에도 변하지 않는 방부제 미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그는 한 라디오에서 피부 비결에 대해 “피부과를 열심히 다닌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깨가 몸에 맞지 않아 피하고 있으며 사람마다 몸에서 받지 않는 음식이 다르므로 개별적으로 확인해보는 게 좋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나라 2000년대 초반 신드롬을 일으켰을 정도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장나라.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만끽하고 있다. 올해로 39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동안 비결로 ‘셀프 마사지’를 소개했다. 그 방법으로는 매일 세안 시 주먹으로 턱을 위로 쓸어올려주며 원숭이 표정과 함께 얼굴 바깥쪽으로 펴준다고 전했다. 이어 원을 그리듯 눈가를 살살 마사지해주다가 눈썹 전체를 쓸어올려주는 동작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체중 관리에 신경 쓴다고 전하기도 했는데 “살이 찌면 피부가 금방 축축 처져서 살을 안 찌우려고 한다”며 동안 미모 뒤 숨은 노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근영 1999년 13살의 어린 나이에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해 드라마 ‘가을동화’, 영화 ‘어린신부’, ‘댄서의 순정’ 등 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원조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문근영. 데뷔 21년 차 배우인 그는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아역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당당히 거둬냈지만 외모만은 여전히 앳된 모습을 자랑한다. 올해 33살이 된 그의 동안 미모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 간담회에서 동안 외모 비결에 대해 “어리게 살면 되는 것 같다. 나이를 꽤 먹었지만 하는 게 애 같다. 바꾸려고 했지만 이렇게 생겨 먹은 것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냥 이렇게 살아야겠다”고 전하며 털털한 면모를 내비친 바 있다. 또한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뻐지기 위한 독특한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예뻐지기 위해 뱀탕을 먹었다고 밝혔는데 “어릴 적 뱀 농장을 가게 됐는데 가이드가 뱀탕을 권했다. 이걸 먹으면 피부도 좋아지고 예뻐진다는 말에 혹해 한 그릇 쭉 들이켰다”고 전했다. 임수정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한 임수정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영화 ‘장화, 홍련’, ‘각설탕’, ‘전우치’,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20대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임수정.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꿀 피부 미녀스타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동안 피부 비결에 대해 “물이 정말 중요하다. 하루에 2L 이상은 꼭 마시려고 노력한다. 음식도 많이 가려 먹는다. 인스턴트나 튀김,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고 샐러드 많이 먹는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케어 역시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외에도 그는 운동, 피부 관리실 등을 통해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SBS ‘달려라! 고등어’ 공식 홈페이지,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스틸컷, MBC ‘사랑을 할 거야’ 공식 홈페이지, SBS ‘황후의 품격’ 스틸컷, 영화 ‘댄서의 순정’, 영화 ‘유리정원’, 영화 ‘...ing’, 영화 ‘시간이탈자’ 스틸컷)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